심근경색은 전 세계적으로 한 해에만 900만 명 이상의 사망자를 낼 정도로 심각한 질병입니다. 심근경색 전조증상 인식은 생사의 차이를 만들 수 있으므로, 인식과 즉각적인 의료적 개입의 중요성을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침이 없습니다. 이 글에서는 ‘심근경색 전조증상‘에 대해 상세히 알아보고, 발병 원인, 위험인자 종류, 예방조치까지 확인해보겠습니다.
심근경색 발병원인
심근경색은 심장의 혈관 일부가 혈전으로 인해 막히면 발생합니다. 이런 현상은 심장근육에 심한 손상을 입힐 수 있으며, 생명을 위협하는 합병증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심근경색 위험인자
심근경색의 위험 요소를 이해하면 조기 발견 및 예방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심근경색 위험인자로는 연령 및 성별 (45세 이상 남성, 55세 이상 여성), 가족력 (심장병을 경험한 가족이 있는 경우), 흡연, 고혈압, 높은 LDL 콜레스테롤 수치, 당뇨병 (특히 제2형 당뇨병), 비만, 음주, 신체활동 부족, 만성 스트레스 등이 있습니다. 이러한 위험인자들을 특히 주의 깊게 관찰하고 관리하는 것이 심근경색 발병을 줄이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입니다.
심근경색 전조증상
심근경색은 갑자기 나타나는 급성 질환이지만, 종종 몇 가지 특징적인 전조증상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다음의 증상들은 심장 발작이 임박했을 수 있음을 암시하는 것일 수 있으므로 주의 깊게 살펴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1) 가슴 불편함 / 통증
: 가슴의 불편함, 압박감, 꽉 조이는 듯한 느낌, 가득 찬 느낌, 또는 몇 분 이상 지속되거나 반복되는 심한 통증은 심장 발작의 일반적인 증상으로, 환자의 85%가 이 증상을 경험한다고 미국 심장 학회에서 보고하였습니다.
(2) 숨 가쁨
: 숨이 가쁜 것도 심근경색의 전조증상이 될 수 있습니다. 심근경색 환자의 거의 40%가 겪는 숨 가쁨은 가슴 불편감과 함께 나타나는 경우도 있다고 미국 심장 학회에서 설명하였습니다.
(3) 피로감과 무기력감
: 갑자기 나타나는 피로감 또는 무기력감은 종종 간과되는 심근경색의 경고 신호일 수 있습니다. 특히, 여성들 중 거의 70%가 이러한 증상을 심근경색의 전조증상으로 경험했다는 데이터가 있습니다.
(4) 메스꺼움, 구토, 소화불량
: 메스꺼움, 구토, 소화불량 등도 임박한 심장 발작의 징후일 수 있습니다. 또 다른 사람은 팔, 등, 목, 턱, 또는 위 등 다양한 신체 부위의 불편함을 호소한다고 합니다.
(5) 비정형 가슴 통증
: 일반적으로 심장 발작의 가슴 통증은 중심이나 왼쪽 가슴에 강한 압박이나 꽉 조이는 듯한 느낌으로 나타나며, 팔, 어깨, 턱, 목, 등으로 퍼져나갈 수 있습니다. 그러나 모든 환자가 이러한 ‘전형적인’ 증상을 보이는 것은 아닙니다. 대표적인 가슴 통증 패턴을 따르지 않는 가슴 통증이나 하부 가슴 또는 상부 복부의 불편감도 심장 발작의 신호일 수 있습니다. 대략 환자의 33%가 이러한 비정형 가슴 통증을 경험한다고 합니다.
(6) 설명할 수 없는 불안감
: 미국 신경 질환 및 뇌졸중 연구소에서는 심근경색의 전조증상으로 설명할 수 없는 불안감이 나타나는 경우도 드물게 확인되었다고 발표한 바 있습니다.
(7) 독감 같은 증상
: 어떤 경우에는 식은땀, 어지러움, 현기증 등과 같은 독감 같은 증상이 심장 발작을 앞서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이는 미국 심장 학회에서 보고한 바 있습니다.
(8) 심장 두근거림
: 평소 별다른 활동 없이도 심한 땀이나 심장 두근거림이 발생한다면 이는 심근경색의 중요한 전조증상일 수 있습니다. 특히, 충분한 원인 없이 발생하는 과도한 땀 또는 식은땀은 심장이 정상적으로 피를 펌프질하지 못하고 있음을 나타낼 수 있습니다. 이는 심장 발작이 진행 중이거나 임박했음을 암시할 수 있습니다.
(9) 어지러움이나 기절
: 어지러움, 현기증, 심지어 기절도 심근경색의 전조증상일 수 있습니다. 특히 이런 증상들이 다른 증상들과 함께 발생할 경우, 심장 발작의 징후일 가능성이 커집니다. 이는 심장이 뇌로 충분한 피와 산소를 보내지 못하고 있음을 (뇌로 가는 혈류가 감소하고 있음을) 나타냅니다.
(10) 특이한 혹은 지속적인 증상
: 휴식으로 해결되지 않거나 설명할 수 없는 특이한 혹은 지속적인 증상들은 심장 발작을 암시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증상은 설명할 수 없는 피로감, 목, 턱, 상체의 불편감, 혹은 지속적이고 설명할 수 없는 불안 증세 등을 포함할 수 있습니다. 이는 미국 심장 학회에서 보고한 바 있습니다.
심근경색 예방조치
연령 및 가족력과 같은 특정 위험 요소는 변경할 수 없지만, 생활 습관의 개선만으로도 심장 마비의 위험을 크게 줄일 수 있습니다. 건강한 식습관과 규칙적인 신체활동을 유지하고, 음주 및 흡연을 멀리하고, 정기적으로 건강검진을 받고, 충분히 자고, 스트레스를 적절하게 관리하는 것이 심장 건강 개선에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충분한 수면의 중요성‘ <- 블로그 글 바로가기)
결론
심근경색 전조증상 식별은 심각한 결과를 크게 줄이고 치료의 효과도 향상할 수 있습니다. 심장 발작의 경우, 매초가 중요합니다. 치료를 받는 데 걸리는 시간이 짧을수록 생존과 회복의 가능성이 높아진다는 사실을 꼭 기억하고, 심장 질환을 예방할 수 있는 생활 습관을 유지하시기 바랍니다. 전조증상을 경험하면 즉시 병원을 찾아 전문의의 도움일 받을 것을 강력하게 권고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