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끝저림 증상은 우리의 일상생활에 심각한 악영향을 불러옵니다. 타이핑이나 옷 단추 잠그기, 병 열기 등 지극히 일상적인 행동을 어렵거나 불가능하게 만들어 우리 삶의 질을 급격히 떨어뜨립니다. 이 글을 통해 우리는 손가락 끝 저림의 증상, 원인, 그리고 치료법까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손끝저림 증상
주요 증상은 손가락 끝의 감각이 감소하거나 없어지는 것입니다. 이것은 핀과 바늘로 찌르는 듯한 느낌, 작열감 또는 완전한 무감각 등으로 다양합니다. 또한, 원인에 따라 손가락 끝 저림과 함께 손의 힘이 빠지거나 통증, 부종 등의 다른 증상이 동반될 수도 있습니다. 어떤 사람들은 피부의 색이나 온도의 변화를 경험할 수도 있습니다.
이러한 증상의 심각성은 개인마다 크게 다를 수 있습니다. 일부 사람들은 경미하고 간헐적으로 무감각을 경험할 수 있지만, 다른 사람들은 일상 활동에 영향을 미치는 심각한 무감각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손끝저림은 가벼운 증상으로 시작하여 시간이 지남에 따라 악화될 수 있으며, 특히 근본적인 원인이 당뇨병이나 다발성 경화증과 같은 진행성 상태인 경우 더욱 심해집니다. 어떤 경우에는 뇌졸중이나 신경 손상과 같이 갑작스럽게 무감각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손끝저림 원인 및 치료법
손가락 끝 저림 현상에는 다양한 원인이 있습니다. 아래는 발생 빈도가 높은 순서로 정렬한 손끝저림의 원인입니다.
(1) 당뇨병
: 당뇨병은 고혈당을 유발하여 신경 손상의 일종인 당뇨병성 신경병증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손끝을 포함한 사지의 저림은 이 신경병증의 일반적인 증상입니다. 이러한 당뇨병 관리에는 주로 균형 잡힌 식단, 규칙적인 운동, 건강한 체중 유지와 같은 생활 방식 수정이 필수적입니다. 상황에 따라 혈당 수치를 조절하기 위해 약물이나 인슐린이 필요할 수 있고, 병원에서는 필요한 경우 신경병증 개선을 위한 약물을 처방할 수도 있습니다.
(2) 수근관 증후군 (손목터널 증후군)
: 이 상태는 종종 반복적인 손동작으로 인해 손목의 정중 신경이 압박되어 발생합니다. 초기 자가 관리에는 증상을 악화시키는 활동을 피하고, 손목 밴드를 착용하여 해당 부위를 쉬게 하는 것이 포함됩니다. 처방전 없이 구입할 수 있는 비스테로이드성 항염증제 (NSAID)로 통증과 염증을 줄일 수 있습니다. 병원에서는 증상에 따라, 물리 치료, 코르티코스테로이드 복용 또는 수술을 권할 수 있습니다.
(3) 말초신경병증
: 말초신경병증이란 특정 질병, 감염 또는 독소 노출 등 다양한 요인에 의해 말초신경이 손상을 받게 된 경우를 말하며, 이는 손끝저림의 원인 중 하나입니다. 이 상태를 개선하기 위해서는 건강한 생활 방식, 균형 잡힌 식단 및 신경 손상을 유발할 수 있는 요인을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의학적 치료에는 일반적으로 근본적인 원인을 해결하는 것이 우선시되며 약물, 물리 치료 또는 수술이 포함될 수 있습니다.
(4) 경추증
: 이 질병은 목뼈와 연골의 마모로 신경근이 척수에서 빠져나가는 공간이 좁아져 발생합니다. 목에서 팔 아래로 손으로 이동하는 신경이 압박되거나 자극되어, 팔이나 손의 무감각, 따끔거림 또는 쇠약과 같은 증상이 나타납니다. 규칙적인 운동과 좋은 자세를 유지하면 가벼운 증상을 관리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처방전 없이 구입할 수 있는 진통제와 온찜질 또는 냉찜질 요법도 증상 완화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보존적 치료가 효과가 없으면 의사는 물리 치료, 더 강력한 약물 또는 심한 경우 수술을 권할 수 있습니다.
(5) 비타민 B-12 결핍
: 비타민 B-12가 부족한 식단이나 특정 질병 등으로 비타민 흡수가 방해받는 경우에도 손끝저림 현상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는 비타민 B-12의 식이 섭취를 늘리거나 B-12 보충제를 복용하여 이러한 결핍을 간단히 해결할 수 있습니다. 드물게 비타민 B-12 경구 섭취가 불충분한 경우 의사는 주사를 통해 투여할 수도 있습니다.
(6) 레이노병
: 춥거나 스트레스를 받을 때 손가락 끝 등에 있는 모세혈관이 좁아져 마비를 일으킬 수 있는데, 따뜻하게 지내고, 스트레스를 피하고, 카페인과 알코올을 제한하는 것이 이 병을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증상이 심한 경우에는 의사가 혈관을 확장하는 약물을 처방할 수 있습니다.
(7) 다발성 경화증 (MS)
: 신경 섬유의 보호 덮개를 공격하는 면역 체계와 관련된 만성 질환으로, 손가락이나 손끝의 마비는 MS의 일반적인 증상입니다. 척수나 뇌의 손상된 신경이 손가락에서 뇌로 감각 신호를 효과적으로 전달할 수 없기 때문에 발생합니다. MS 증상은 규칙적인 운동, 건강한 식단 및 스트레스 관리를 통해 관리할 수 있습니다. 상황에 따라 질병 진행을 늦추고 재발을 관리하기 위해 신경과 전문의가 질환조절치료제 (DMT)를 처방하기도 합니다. (‘면역력 강화 생활습관‘ <- 블로그 글 바로가기)
(8) 신경절 낭종
: 이 낭종은 손목이나 손의 힘줄이나 관절을 따라 발생하는 비암성 종양입니다. 많은 신경절 낭종은 증상을 일으키지 않으며 치료 없이 사라질 수 있지만, 간혹 불편함이나 무감각을 유발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러한 문제는 병원에서 낭종 안의 액체를 빼내는 수술 등을 통해 해결할 수 있습니다.
(9) 동상
: 이 상태는 피부와 하부 조직이 얼어붙어 일반적으로 손가락 끝과 같은 말단에 영향을 미칠 때 발생합니다. 경미한 동상에는 따뜻한 물 (뜨겁지 않은 물)에서 동상 부위를 즉시 데우는 것이 필수적입니다. 중증 동상에 대한 의학적 치료에는 혈류 회복을 위한 약물 투여, 상처 치료, 극단적인 경우 수술도 포함될 수 있습니다.
(10) 뇌졸중
: 뇌졸중은 뇌의 일부에 대한 혈액 공급이 중단되거나 감소할 때 발생합니다. 뇌졸중이 팔다리의 감각이나 움직임을 담당하는 뇌 부분에 발생하는 경우, 손가락 끝을 포함하여 신체의 여러 부분에서 무감각이나 쇠약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뇌졸중은 증상을 인식하고 즉각적인 응급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치료는 뇌졸중 유형에 따라 다르며 혈전 용해제, 기타 약물 또는 수술이 포함될 수 있습니다.
결론
위처럼 손끝저림의 원인은 다양합니다. 비타민 결핍 등 상대적으로 가벼운 문제는 간단하게 해결할 수 있습니다만, 뇌졸중이나 다발성 경화증 같은 심각한 질병이 손끝저림의 원인인 경우도 존재합니다. 그러므로 손끝저림을 대수롭지 않게 받아들이지 말고, 증상이 발생할 경우, 반드시 병원을 찾아 전문의와 상담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